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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장갑악귀 무라마사/제3편 역습기(逆襲騎)

장갑악귀 무라마사 -제3편- 역습기(逆襲騎) - 2

사투리는 언제나 어렵습니다.

일본어 사투리를 알아듣는 것도 그렇지만, 그것을 한글로 옮기는 것은 더 어렵지요…….

언제한번 제대로 경상도 사투리는 어떻고, 전라도 사투리는 어떻다 식으로 정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투리는 번역할 때마다 뒤죽박죽으로 번역을 하는지라. ^^;






「……그런가……」






「어떻건, 그녀는 GHQ의 사관입니다.

즉 은성호 문제에 GHQ를 개입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생각하셨습니까?」





··, 인가」






「네」







명언은 피한다.

하지만 의도가 통하지 않을 리는 없었다.


은성호는 일면, 현대무력의 극봉(極峰)이다.

은성호에 대해서 연맹군이 군사적인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혹은, 이미 ··을 이루지 않았다고 어째서 단정할 수 있을까?


서장과는 어제도 대화했던 것이다.

은성호에게는 ···가 있을 거다――라고.



「하지만 그런 위험은 이미 무릅쓰고 있을텐데?

요전날의 사건에서, 너는 그녀와 공투했다」





「필요하다 판단했으므로.

그 때는 우선, 약을 시험한단 기분으로 은성호의 이름을 내보았습니다」





「특별한 반응은 없음. 거의 무관심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그녀가 아무것도 모를 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향후, 수사활동을 함께하게 되면……

그녀를 통해 정보가 모두 흑막에게 누설된다, 라는 가능성마저」






억측일거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가능성은 가능성이다.



「――저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만.

그러한 단계가 되면 분명히 어떠한 반응이 있을 터. 뻗어온 검은 팔을 역수로 취하지요」





「그런 각오라면, 내가 말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너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서장. ……괜찮겠습니까?」






「이미, 뜻은 정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다. 은성호의 건에 관한한, 너는 좋을대로 나를 이용해라」





「알겠나?」






「……」






「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카게아키에게 새로운 일행이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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