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분은 있는데 올릴 시간이 없어서 못 올린 건 오랜만이네요…….
뭐, 너무 달리는 것도 안 좋으니까 역시 이 페이스가 좋겠지요.
능숙하게 라이쵸우의 약점을 찔러서 치켜세우다니, 제법 보통내기가 아닌데~」
보타락성의 후미진 일각.
여기가, 호리고에 공방 아시카가 챠챠마루의 거주구인 것 같다.
「뭐, 어쨌든 이걸로 인사는 끝났고.
오늘은 이제 아무것도 없는데」
「빈둥거리고 있자.
내일부터는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
후~ 이런이런하며 늙은이티가 나는 탄식을 흘리면서, 챠챠마루가 허리를 내리려 한다.
그 목덜미를, 나는 등뒤로부터 잡았다.
가까이에 있던 탁자의 위에 억지로 누른다.
[ESC]
「후에?」
「…………」
챠챠마루 : 「냐――――!?
뭡니까, 이 급전개――!!」
챠챠마루 : 「자, 잠깐, 잠깐잠깐」
카게아키 : 「떠들지 마라」
바둥바둥 발버둥치는 작은 몸을 누르면서 명한다.
다른 쪽의, 옷을 벗기는 손도 쉬지 않는다.
이것은 상당히 손재주가 필요는 재주일 거지만, 챠챠마루로부터 그것을 칭찬하는 말은 없었다.
챠챠마루 : 「뭐뭐뭐하는 거야――!?」
카게아키 : 「……모르는 건가?」
챠챠마루 : 「모른다고나 할까, 아는게 무섭다고나 할까」
카게아키 : 「범한다」
챠챠마루 : 「와~! 역시냐~!
이러한 것은 제대로 순서를 밟고서 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항의합니다!」
챠챠마루 : 「여자아이에게는 마음의 준비 같은 게 필요합니다!」
카게아키 : 「하면 된다」
챠챠마루 : 「현재진행형으로 범해지면서는 무리 아닐까요!」
카게아키 : 「…………」
챠챠마루 : 「회화의 스루 패스 금지――!
적어도 설명해줘~! 도대체 무엇 때문에 내는 지금 이렇게 어른의 계단을
삼단 건너뛰기로 올라가버린 걸까요!?」
카게아키 : 「설명?」
그 한 단어를 반복한다.
손은 멈추지 않았지만.
카게아키 : 「설명이라면, 네가 해라. 챠챠마루」
챠챠마루 : 「뭐, 뭐를?」
카게아키 : 「이런 복장을 넘겨서――」
군복의 딱딱함을 느끼면서, 말이 격해진다.
카게아키 : 「보타락에 데리고 온 결과가, 부관이라고?
무슨 얄팍한 연극이지」
챠챠마루 : 「그것은 그……」
카게아키 : 「내가 언제 너의 부하가 되었지」
챠챠마루 : 「그, 그것은 형식 뿐이라니깐.
제대로 지위를 달아주는 편이 오빠도 움직이기 편할까 생각해서」
카게아키 : 「쓸데없는 참견이다」
드러난 유방을, 나는 한 손으로 쥐었다.
챠챠마루 : 「햐으!」
카게아키 : 「잘 들어라……챠챠마루.
주의해 두지」
카게아키 : 「나는 너에게 협력 따윈 하지 않는다」
챠챠마루 : 「으……응」
카게아키 : 「네가 나에게 협력하는 거다」
카게아키 : 「히카루를 구하기 위해서」
챠챠마루 : 「응……」
카게아키 : 「그걸 할 수 없다고 한다면――」
나는, 목덜미를 쥔 손에 힘을 걸었다.
명확한 힘을.
카게아키 : 「너를 살려 둘 필요도 없다」
챠챠마루 : 「노, 노우~!
그러겠습니다! 사력을 다해서 전력으로!」
챠챠마루 : 「그렇달까 그것이 내의 목적임다!!」
카게아키 : 「알고 있다.
네가 일의 순서를 잘못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걸로 좋다」
카게아키 : 「나는 히카루를 위해서 밖에 움직이지 않는다.
호리고에 공방, 너에게 손을 빌려주는 것은, 그것이 히카루의 몸에 유익할 것에 한정해서다」
챠챠마루 : 「네……」
카게아키 : 「부관인가.
귀찮은 짓을」
카게아키 :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까의 그 패거리와 얼굴을 맞대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이 녀석도 저 녀석도, 궤벽이 한 둘 있다긴 커녕……오히려 궤벽 밖에 없는 장군들」
챠챠마루 : 「아하하, 정말이네~」
카게아키 : 「네가 필두다」
챠챠마루 : 「깜짝……」
카게아키 : 「상상하는 것만으로 지친다.
등교거부아의 심정을 알 수 있겠군」
챠챠마루 : 「그, 그래도그래도.
멋대로 해버렸던 것은 죄송합니다만」
챠챠마루 : 「역시 그런대로의 입장에 있어 주는 편이, 여러가지고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라고 해도, 오빠에게 보타락을 맡기고 밖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되고……」
카게아키 : 「흥」
챠챠마루 : 「그러니까……그……
용서받을 수 있다면, 기쁘겠는데~, 라고 생각하는데……」
카게아키 : 「……뭐 좋다.
기정사실은 어쩔 수 없다」
카게아키 : 「이런 경우라면, 부관의 지위를 가능한 한 활용할 뿐이다」
챠챠마루 : 「와아~!
그런 긍정적인 오빠가 정말 좋아~!」
챠챠마루 : 「이 벌충은 반드시 할 테니까!」
카게아키 : 「그런가.
그렇다면, 그대로 얌전히 있어라」
챠챠마루 : 「네~에!」
챠챠마루 : 「…………」
챠챠마루 : 「……?……」
챠챠마루 : 「엑!?
혹시, 위기적 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
카게아키 : 「얌전히 있으라고 말했다」
챠챠마루 : 「하으아―――!
저기 그렇습니다만 그, 이런 것에는 러브하고 로망스런 프로세스라는 것이」
카게아키 : 「필요없다」
챠챠마루 : 「욱, 우~……
그럼…………적어도」
챠챠마루 : 「오빠……내를, 좋아해?」
카게아키 : 「별로」
챠챠마루 : 「피도 눈물도 없어!!」
챠챠마루 : 「욕망 뿐이냐―!
그렇게나 사랑스러운 내를 범하고 싶은 거냐―!」
카게아키 : 「그것도 별로. 그다지」
챠챠마루 : 「완전부정이냐!!」
챠챠마루 : 「우엥~.
그럼 어째서, 이런 걸 하는 거야~」
카게아키 : 「몸에 가르치자고 생각했을 뿐이다.
너의, 입장을」
챠챠마루 : 「입장?」
카게아키 : 「너는 나의 도구다.
그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둬라」
챠챠마루 : 「……」
챠챠마루 : 「……아……」
카게아키 : 「……?」
챠챠마루 : 「저, 저기.
지금 거, 한번 더. 원스 모어」
카게아키 : 「모어?」
챠챠마루 : 「한번 더, 말해줘」
카게아키 : 「……너는 나의 도구다.
챠챠마루」
챠챠마루 : 「…………」
챠챠마루 : 「하우」
카게아키 : 「?」
왠지 상태가 이상해졌다.
……뭐, 상관할 것도 아니지만.
챠챠마루 : 「……」
카게아키 : 「뭐지」
챠챠마루 : 「……저기, 어떻게 하면……」
카게아키 : 「어떻게?」
챠챠마루 : 「이, 이런 것을 할 때」
챠챠마루 : 「작법이라고 합니까, 결정이라고 합니까」
카게아키 : 「……」
나는 손가락끝으로, 챠챠마루의 머리카락을 한웅큼 집어서, 가볍게 희롱했다.
챠챠마루 : 「……읏」
카게아키 : 「이제 발버둥치지 않는가」
챠챠마루 : 「얌전히 있으라고, 오빠가」
카게아키 : 「그냥 말한 거다.
별로 거역해도 상관없다. 엎어눌어서 말하는 것을 듣게 만들 뿐이니까」
챠챠마루 : 「……귀축……」
카게아키 : 「순종스럽다면 그걸로도 좋지만.
그래서……아무것도 모른다고?」
챠챠마루 : 「……」
카게아키 : 「치어(稚魚)인가」
챠챠마루 : 「……큿……」
눈 아래의 소녀의 뺨에, 확하고 주홍빛이 올랐다.
카게아키 : 「사람의 침상에 들어오는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치고는」
챠챠마루 : 「……」
카게아키 : 「그때도, 내가 정말로 손을 대었으면, 어쩌면 좋을지 몰랐다는 건가?」
챠챠마루 : 「……수치 플레이 금지이……」
카게아키 : 「그런가, 챠챠마루.
너는 남자를 모르는 주제에, 그런 짓을 했던 것인가」
챠챠마루 : 「……」
카게아키 : 「의외로 귀여운 녀석이구나」
챠챠마루 : 「……우~……」
음침하게 웃음을 휘감고 그렇게 말하면, 챠챠마루는 눈을 감았다.
상당히 부끄러운 건지, 목덜미까지 붉은 빛을 띄고 있다.
카게아키 : 「스스로 위로한 적 정도는 있을 텐데?」
챠챠마루 : 「……」
카게아키 : 「없는 건가?」
챠챠마루 : 「……」
나는, 한 손으로 챠챠마루의 엉덩이를 덮었다.
챠챠마루 : 「아웃!」
카게아키 : 「대답해라」
챠챠마루 : 「어, 없어……」
카게아키 : 「……」
카게아키 : 「정말인가」
챠챠마루 : 「우……」
울상을 지으면서, 끄덕인다.
거짓말은 아닌 것 같다.
카게아키 : 「………….
여기에」
손끝으로, 국부를 쿡쿡 찔러 준다.
작은 등이 뛰었다.
챠챠마루 : 「햣」
카게아키 : 「찔러넣어 줄 생각이지만」
챠챠마루 : 「……그, 그 정도는 알고 있어……」
카게아키 : 「젖지 않으면, 불편하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찬장에 술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고서, 중얼거린다.
제대로 된 방법이라면, 손 기술로 관능을 불러일으켜 주어야겠지만.
귀찮다.
카게아키 : 「적셔라」
자위도 모른다고 말한 소녀에게, 나는 그렇게 명했다.
챠차마루 : 「……그게……」
챠챠마루 : 「어떻게……?」
카게아키 : 「어떻게든, 이다.
방법은 묻지 않는다」
카게아키 : 「젖지 않으면 너를 쓰기 어렵다.
쓰기 쉽게 되면 그걸로 좋다」
챠챠마루 : 「……」
챠챠마루 : 「으……응.
알았어……해볼게……」
카게아키 : 「……?」
생트집을 명령했다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챠챠마루는 거절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는 걸까.
챠챠마루 : 「……하아……」
챠챠마루 : 「……응……」
카게아키 : 「…………」
카게아키 : 「명령해두고서, 뭣하지만」
카게아키 : 「뭐를 하고 있지?」
챠챠마루 : 「……오빠가……쓰기 쉽도록……하고 있어」
챠챠마루 : 「오빠가, 젖어 있는 편이 좋다고 바란다면……그렇게 될게……」
챠챠마루 : 「왜냐하면……내는……
……오빠의……」
챠챠마루 : 「후……크우……!」
카게아키 : 「…………」
카게아키 : 「……?……」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 챠챠마루의 호흡은 서서히 난폭해지고, 피부는 땀이 베이기 시작한다.
체온이 상승하고 있는 상태로 보였다.
손을 대 보면, 실제로 뜨겁다.
――이것은?
챠챠마루 : 「……읏……」
챠챠마루 : 「아……앗……
……이……」
챠챠마루 : 「이걸로……됐어?」
카게아키 : 「……」
그 장소를 만져 본다.
……뜨겁고, 윤기를 머금고 있다.
카게아키 : 「무슨 재주지……?」
챠챠마루 : 「재주라니 너무해…….
오빠의 요망에 응했을 뿐이야……」
카게아키 : 「확실히 그렇지만」
수도꼭지를 비틀어서 물을 내는 것과는 이야기가 다르다.
젖으라고 들었으니까 젖는 것도 아닐 거다.
챠챠마루 : 「……저기……
사용해……주는 거지……?」
카게아키 : 「……」
챠챠마루 : 「오빠가……내를.
생각하는 대로」
애달픈 시선이 나를 쏘아 맞힌다.
어째서인지, 지지직하는 충동이 등골을 달렸다.
――그렇다.
나는 이 녀석을 범하기 위해서, 이렇게 있다.
카게아키 : 「다리를 벌려라」
챠챠마루 : 「……예에……」
카게아키 : 「그걸로 좋다.
그렇게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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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말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좋아한다든가 사랑한다든가, 이제 떼어 놓지 않는다든가」
용건은 끝났으니까, 나가라」
「그러니까 어쨌다고.
너는 나를 내쫓고 싶은 건가」
「아, 아니요오오?
그럴 생각은 결코 전혀」
「당연하다」
「나가는 것이 싫으면 있어도 상관없지만……
그 부근의 구석에서 얌전히 있어라.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네……」
「뭐랄까…….
최근, 내의 취급이 대단히 심한 기분이 드는데요……」
「그런가?」
「바로 아까, 내의 처음을 빼앗은 끝에 아주 정성스럽게 괴롭혀 줬던 짐승 새디스트한테 그런 남의 일 같은 감상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거라면 별로 심하지 않았다.
기뻐하고 있었을 텐데?」
「욱욱욱. 이 말투.
너무해. 여자의 적이야」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는 것을 묵살하고, 나는 선잠을 취하기 위해서 누웠다.
목소리 따윈 곧바로 흘려 들으면 되고, 자장가 정도로도 신경쓰이진 않는다.
적당한 피로감이, 나를 숙면시켜 줄 것 같았다.
「……그렇지만~」
「……」
「오빠, 별로 바뀌지 않았네.
이성적이고」
낙담하는 것은 바로 질린 듯해서, 챠챠마루는 나의 곁으로 다가와선, 그런 묘한 것을 말했다.
……이성적?
「지금, 짐승이라 불린 바로 직후이지만」
「그거야 부르고말고.
부르지 않겠냐」
「하지만 다른 인간에 비하면 말이지.
여태까지 공주에게 오염된 사람은 전부, 그렇게 되었고」
「……」
「확실히」
그들은 그야말로 야수였다.
먹고, 죽이고, 범하는――원시적인 욕구의 포로가 되어서 미쳐날뛸 뿐인 것이 되었다.
비교하면, 나는 사물을 생각할 수 있고, 잘 말할 수도 있다.
희유한 예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될지도 모른다.
「달리 나 같은 녀석은 없었나」
「응」
「새삼스러운 의문이지만, 기묘한 이야기구나.
어째서, 나는 그렇게 되지 않았던 건지……」
「너는 알 수 있겠나」
「그렇네~……」
「시적으로 말한다면, 공주를 『지키는』 것이 오빠의 소망이었기 때문일까.
광견이 되어 버리면 지킬 수 없잖아」
「……」
「산문적으로 말하면?」
「검주의 방호.
장갑하지 않아도 무자와 검주는 연결되어 있으니까. 어느 정도 오염파의 위력이 감쇄된 것 아니야?」
「……」
어느 쪽도 설득력다운 것은 있다.
어느 쪽이 올바른지. 양쪽 모두인지. 혹은 완전히 다른 사유인지.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그렇네.
중요한 것은 하나 뿐」
「오빠가 최고의 상태인 거야」
「……그래」
챠챠마루의 결론은 옳다.
지금의 나는 만전이며, 그것만이 의미가 있는 사실이다.
미나토 카게아키는 미나토 히카루를 지키기 위해 특화되어 있다.
불순물은 체외로 배설되었다.
상쾌함을 느낄 정도로, 지금 나의 내면에는 망설임이라는 것이 없다. 일찍이 그런 것이 있었던 것마저, 잘 떠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단 하나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나는 어떤 소행이라도 해낼 수 있을 거다.
마음에 풍파마저 일으키지 않고.
「그러니까 걱정거리도 딱 하나 있네」
「뭐지?」
「오빠를 원래대로 되돌릴 가능성이 있는 녀석.
호리고에에 남기고 온, 그거」
「아아……」
무라마사인가.
「부숴버리는 편이 뒤탈은 없고, 심정적으로도 꼭 그러고 싶지만~.
부수는 것은 언제라도 할 수 있고……」
「…………」
「뭐, 향후의 정세에 따라서는 그게 또 필요해지는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을 검토한 다음에 결정하자」
「그 녀석이 자력으로 달아나는 것은 우선 무리고.
도우러 오는 동료 같은 것도 없지?」
「있을 리 없다」
이 시대에는, 지기라고 부를 수 있는 자마저 변변치 않다.
유일하게 같은 과거를 공유하는 2세 무라마사는 최대의 적이다.
「더해서 말한다면, 그것이 나의 앞에 왔다고 해도, 나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응.
그렇다면 문제는 아무것도 없어」
「내와 오빠는 목적을 이룰 수 있어」
목적.
「……히카루를――」
이대로는 이미, 쇠약사를 피할 수 없는 그 녀석을,
「신으로.
사람을 넘은 존재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거야」
「본인이 바라는 대로」
「…………」
「변함없이, 엉터리스런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란 얼굴이네」
「엉터리스런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그 논문 읽어도?」
「쓸데없이 의심스러워졌을 정도다.
이 지면 아래에 신이 있다, 라고?」
「믿으라는 편이 어떻게 된 거다」
「하하핫~. 지당하신 말씀.
애초에, 타이틀부터가 『검주몽상론』이고. 쓴 당시는 필자 자신이 내용을 제대로 믿지 못했던 물건이야」
「……」
「그렇지만……지금은 달라.
땅바닥 깊숙히에 자는 것의 실재를 확신하고 있어」
「신을 추론하는 그 녀석과 신을 느끼는 내가 만났으니까」
「……?」
「실재를 인정했다면……
다음은 끌어낼 뿐」
「신은 올거야. 오빠」
「…………」
「엉터리스런 이야기구나」
「요 근방의 신흥종교라도 조금 더 나은 권유를 하겠네~.
이래선 신자가 모이지 않아~」
「……하지만 말려들어 주지.
그 어리석다고마저 느껴지는 꿈 같은 이야기만이 히카루를 살리는 희망이라면」
「즉, 히카루의 존명이 이미 공상으로 밖에 있을 수 없고 한다면――
현실을 깨부수고 공상을 후임에 앉혀 주지」
「이 세상의 무엇이 방해하더라도다」
「――――」
그렇다.
그렇게 하는――거다.
그것만이 내가 존재하는 의의.
미나토 히카루를 사랑하고, 생명과 영혼을 그를 위해서 다 바치는, 그것이 미나토 카게아키가 완수해야 하는 책무임에 의심은 없다!!
<쪽>
「……응……」
「――――」
「에헤~」
「갑자기 뭐지」
「충성의 입맞춤」
「……」
「오빠는 내의 주인이야.
오빠가 세계와 싸운다면, 내는 세계를 향해서 휘둘러지는 칼날이 되겠어」
「검이라도, 방패라도, 총이라도 되어서, 오빠를 도울게」
「챠챠마루」
「그러니까……함께 가자.
오빠」
「세계의 마지막까지」
「……그래……」
항상 이런 화가 나오면 어디까지 편집해야 할지 심히 골치 아픕니다.
그리고 카게아키 레알 귀축.
정신오염 덕에 히카루를 구하자는 의지 외엔 전부 배제한 상태이므로 원래도 그런 기미가 있었던 귀축성이 제대로 불거졌습니다. 당하고 있는 챠챠마루를 보면 귀엽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지요.
챠챠마루는 카게아키의 도구가 되길 바라는 기색이 있고, 그에게 헌신적인 태도도 취하고 있지만, 애초에 정신오염시켜서 이용하고 있는 장본인이니만큼, 같은 목적을 위해서 공투하려 하는 이 둘의 묘한 신뢰 관계도 제법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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