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분을 좀 쌓아두고 싶었지만 여의치가 않군요.
밤.
아직 이른 동안에, 나는 주어진 방으로 물러났다.
그렇게 말하는 무라마사도, 기분 탓인지 노곤하다.
별장지에서 요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적지의 한복판에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오히려 사실에 가까울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정도의 심로는 아직 가벼운 걸지도 모르지만――어떻게 생각하건 눈꺼풀은 내려간다.
나는 이론무장으로 피로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재주 좋게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또 이상한 게 오기 전에」
이상한 거라는 것이 특정한 누군가를 가리키고 있는지, 불특정한 다수를 가리키고 있는지, 추궁할 생각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즉석에서 위화감에 발을 멈추었다.
[ESC]
「왜 그래?」
「…………」
의심스럽게 생각해야 할 점은 아무것도 없다.
세간의 배치는 아침과 같다. 청소를 한 흔적은 있지만, 그것은 물론 그것 뿐인 일이다.
방을 비우고 있는 사이에 누군가가 해주었던 것이겠지.
의심스러운 점은 없다.
기억과 다르지 않은 방의 모습.
나와 무라마사만이 일으키는 소리.
희미하게 감도는 꽃의 향기.
「풀꽃의 향기」
「……?
거기의 화병에 실려 있는 꽃일텐데?」
「그것도 있다」
「도?」
「나머지 한 종류.
이것은, 군에 있었던 시절에 맡은 것이다」
「같은 부대의, 아이즈 출신의 상병이 자주 쓰고 있었던……자가제(自家製)의 약.
식물로 만드는, 지혈용의 고약」
「그 냄새다」
「……」
「무라마사.
열원탐사」
「……존명」
<삐――――――>
「!!
거기의 선반 뒤쪽!」
「치이!!」
어떻게 해서 그런 좁은 공간에 몸을 감추고 있었는가.
무라마사가 외치고, 내가 도약하는 것과 거의 같은 순간, 거기서부터 커다란 그림자가 튀어 나왔다.
전신을 검은 복장으로 감싼 인물이다.
안면도 거의 가리고 있지만, 몸놀림으로부터 젊고 단련을 쌓은 남자라고 알 수 있다.
상황적으로」
이런 차림으로 청소부라니 무슨 충격의 전개야」
청소부로 오인되었다고 해서, 분노를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달까 미도우, 당신 설마 진심으로 청소부라고 생각했던 거?」
무라마사, 농담은 때와 경우를 골라라」
어째서인지, 나는 고립되어 버린 것 같다.
정면과 등뒤로부터 동질동량(同質同量)의 분노가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정면에 의식을 집중한다.
언뜻봐서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중무장은 아니라는 것이다. 총포도 대검도 흑의의 아래에는 감출 수 있을 리 없다. 몸의 선으로부터 자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흔들리지는 않지만.
실내인 점을 감안하면, 감출 수 있을 정도의 소형 병장이 유용하며, 즉, 나에게 있어서는 위협이다.
남자에게 충분한 기술과 살의가 있다면, 궤적도 보이지 않는 일섬으로 나의 머리를 파헤치겠지.
그리고 그 어느 쪽이라도 부족하다고 판단할 근거는, 지금까지는 전무하다.
남자는 어떻게 보아도 무인.
그런 자가, 침입자로서 공방부에 있다면――
바라는 대로, 죽어서 꽃 하나를 피어나게 해주지」
네놈들 로쿠하라를 몇 마리라도 길동무로 하면, 그만큼 세상의 백성들이 편해진다!」
당신의 적이 로쿠하라라면, 여기서 싸우는 의미는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처럼 막힌 상처가 벌어집니다」
안색을 보기에 혈액의 상실량도 심합니다……출혈이 다시 시작되면 목숨을 위협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부디 진퇴는 신중히」
실례, 대답을 찾는데 조금 헤매었습니다」
「저는 미나토 카게아키라고 합니다.
까닭이 있어서 호리고에 공방 아래에 몸을 두고 있는……식객 같은 자입니다」
「……식객?」
「으로 밖에, 표현할 길 없는 입장입니다」
「……정말로 그렇네……」
「로쿠하라도 호리고에 공방도 모시지 않는다, 라고?」
「침식의 은의는 있습니다.
하지만 주종의 관계는 아닙니다」
「……」
「나를 어떻게 할 생각이지」
「당신은 오늘 오전 중, 여기서 무언가 소동을 일으켜, 쫓기고 있던 인물이군요」
「……」
「밖으로 도망쳤다고 보이고서 내부에 숨어, 심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까……?」
「……」
「과연.
저택을 벗어나도 호리고에의 군 관할 구역. 무턱대고 도주하는 것보다 그 쪽이 확실한가요」
실은 포박에 열의가 없었던 아시카가 챠챠마루의 상태를 볼 때, 각별한 세공을 부리지 않아도 달아날 전망은 있었겟지만.
그런 사족을 일부러 말할 필요는 없다.
「공방부 같은 곳에 숨어들어서, 그 목적이 단순히 도둑질이라는 것은 아닐 테지요.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온 것입니까?」
「……」
「도둑질이다」
「그렇습니까」
정직한 대답이 되돌아 올 거라고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
십중팔구, 도막파의 지사이겠지.
……어떻게 해야 할까.
적대하는 것은 완전히 무익하다. 이미 자신의 입으로 언명한 대로.
그렇다고 해서, 가세할 이유는 없다.
중립의 선택은――이 상황에선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방에 둔다면 아군, 내쫓는다면 적대이겠지. 사실상의.
침식의 의리를 생각하면, 명백한 비우호적 의도를 갖고 침입한 자에게 다소라도 손을 빌려주는 것은 주눅이 든다.
하지만 현 상황, 내가 손을 빌려주지 않으면 그의 진퇴가 궁한 것은 확실하고, 그 결과 그가 죽는 것도 확실하다.
그는 막부에 적의를 갖고, 이 호리고에의 장병과도 무기를 섞었을 테지만, 비전투원에게까지 칼날을 휘두른 것은 아니다.
그런 흔적은 전혀 없었다.
그를 사지로 내몰 기분은 도저히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감춘 결과――기회를 얻은 그가 도망치는 대신 공방부에 대한 파괴행동을 단행하는 일이, 만일에라도 있었다면.
거기서 일어난 피해는, 나의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거다.
「……」
「……」
의외로 오래 생각해 버렸다.
두 명 두 종류의 시선이, 나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결론은 나왔다.
――요컨대, 그렇게 만들지 않는 것으로, 쌍방에 대한 사리를 맞출 수 밖에 없는가.
「움직일 수 있습니까?」
「……아아」
「무라마사.
네가 선도해 다오」
「알았어.
선행해서 안전을 확보, 금타성을 보내면 되는 거네」
파트너에게 설명은 필요없었다.
나의 의도를 짐작해서, 무라마사가 재빠르게 방을 나선다.
「……어쩔 생각이지」
「당분간 기다려 주세요」
「…………」
·
·
·
탈출은 간단했다.
이러한 때, 검주의 탐사기능은 정말 유용하다.
「밤이라곤 해도, 누구나 잠들기에는 아직 이른 시간입니다.
조심해서 가주세요」
「……음……」
「그럼」
「…………기다려」
「네」
「실례이지만, 한번 더 이름을 들려주실 순 없을까」
「미나토 카게아키입니다.
이쪽은 무라마사」
「……」
「이 사람은……쿠로노세(黒瀬)라 불리고 있다」
「쿠로노세……」
「사정이 있어서, 진짜 성명은 밝힐 수 없다.
용서해줬으면 한다」
「이해합니다」
「신세를 졌다.
이 은의는 가슴에 새겨 두겠다」
「실례하지」
[ESC]
목례를 남기고, 그는 달려서 떠나갔다.
소리도 없이, 검은 모습이 야암에 녹아들어간다.
「……」
「……오늘은 정말로 지치는 날이네」
「정말이구나」
「그러니까 빨리 자라고 말한 거야」
「그럴 틈도 없었을 텐데……」
그런 것을 말다툼하면서, 방으로 돌아가.
나는 재빨리 잠자리에 들었다.
의식이 가라앉을 때까지, 몇분도 걸리지 않았다.
·
·
·
·
·
·
·
·
·
…………
……………………
「――――」
여기는 어디지.
무라마사의 정령입니다」
이런 지붕 위에서」
아니, 뭐……한 번 카게아키의 여성 기호나 연애관을 자세히 조사해 보자고 생각해서」
찾아 내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생각한 것 이상으로 다면적인 제어와 조정이 필요하다」
어떻게 할까나……」
마침 잘 되었군」
「…………」
여기는 어디지.
――――――통학로.
통학로?
……그렇다.
나는 학교에 가는 도중이었다.
「좋아, 이번에는 잘 되고 있다」
그럼 여기서부터는 왕도로?」
서두르자.
오늘은 늦잠을 잔 탓으로, 시간의 여유가 별로 없다.
지각해버려~!」
「……」
전방.
길모퉁이.
발소리.
지근거리――――
<달려온다>
<번뜩!>
<말끔하게 회피!>
「……후우」
그럼, 학교에 가자…….
카게아키의 기량이라면 저 정도의 돌진, 눈을 감고도 피할 수 있을 터」
다음으로 간다!」
<학교종이 들린다>
좋아.
위험했지만, 지각은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주변에도 몇 사람인가, 똑같이 안도의 숨을 쉬고 있는 학생이 있다.
교사 : 「어이, 너는 지각이다!
이쪽에 와라!!」
지각한 여학생 : 「그, 그러언!
선생님, 용서해줘요~!」
교사 : 「아안돼에지~.
케케켁, 유감이었네? 오늘까지 무지각 개근이었는데~?」
교사 : 「성적이 나쁜 너의 유일한 장점까지 없어져 버렸다간, 취직도 진학도 할 수 없는데!
하아~하하하하하하!!」
지각한 여학생 : 「아~앙!
그런 거 싫어요~!」
학생A : 「아~아……불쌍하게」
학생B : 「지각이라도 2초나 3초일텐데?
못 본체해주면 되는데」
학생A : 「그렇개 생각하면 네가 변호해 줘라」
학생B : 「싫어!
저 음험교사한테 찍히면 끝장이라고……」
「…………」
――그럼.
교실로 서두를까.
그러한 건가」
표면적인 인상만으로 교사를 악이라 보는 것은 잘못되었다」
「지각했는데 올바른 처벌을 받지 않고, 부당하게 도움을 받아 버리면, 그 경험은 반드시 여학생의 인생에 나쁜 그림자를 드리우겠지.
카게아키는 거기까지 생각했던 것이구나……」
「역시나, 범속한 자들과는 전혀 다르다.
온정과 응석을 받아주는 것 사이에 명확한 구분선을 그을 수 있는 남자야」
「오오오오오.
그럼 마치 버림받은 것처럼 느껴진 그 여학생, 실은 오빠의 결단으로 인생을 구원받은 거네요!」
「그 말대로!」
「좋은 이야기구나~」
「좋은 이야기고말고」
「그런데 우리의 본 목적은 어디로 갔습니까」
「어딘가로 가 버렸구나.
별 수 없다, 다른 각도로부터 다시 해 보자」
학생회장 : 「어머나.
안녕, 미나토 군」
「이것은 학생회장.
안녕하십니까」
학생회장 : 「이런 시간에 가방을 갖고 걷고 있다는 것은, 또 지각 아슬아슬하게?
변함 없이, 칠칠치 못한 사람이네」
「돌려드릴 말도 없습니다」
학생회장 : 「지각은 많아, 성적은 아래로부터 세는 것이 빨라.
한번 뿐인 학생생활을 그런 식으로 얼빠지게 보내서, 부끄럽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걸까」
「절실하게 생각합니다」
학생회장 : 「나, 당신처럼 흐리멍덩하게 사는 사람은 싫어해」
「당연하겠지요」
학생회장 : 「하급생의 모범이 되도록, 좀더 정신 차린 생활을 유의해줘」
「옛!」
학생회장 : 「뭐야?
불평이라도 있어?」
「전혀 없습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최고일 테지만요.
반목하는 동안 사소한 계기로 급접근이라든가, 그런 연애극이 싹틀 여지는 완전히 전무하네요」
「다음은 역방향으로부터 임해 볼까……」
자그마한 동급생 : 「아~, 카게아키 쨩이다아~.
안녕~」
자그마한 동급생 : 「춥구나아」
자그마한 동급생 : 「눈, 내리지 않을까나?」
「슬슬 일까요」
자그마한 동급생 : 「눈은 예쁘지~」
「네」
자그마한 동급생 : 「둥실둥실한 크림 같아」
「네」
자그마한 동급생 : 「아!
어쩌면, 정말로 크림일지도!」
「예?」
자그마한 동급생 : 「신님이 먹고 있는 케이크의 파편일지도.
그것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거야!」
「……………………」
자그마한 동급생 : 「분명 그런 거야~.
신님이라도, 단 과자를 정말 좋아할 거고」
자그마한 동급생 : 「하지만 잔뜩 흘려 버린다는 건, 신님은 먹는 게 서투를까나?」
「너는 무슨 말을 하고 있지」
자그마한 동급생 : 「그렇지 않으면, 아직 어린애일까나?
신님의 엄마에게 혼나고 있을지도~? 아하핫」
자그마한 동급생 : 「카게아키 쨩은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해도」
자그마한 동급생 : 「눈, 빨리 내리지 않을까나~.
저기, 내리면 함께 먹어 보자! 맛있을지도!」
「――――――――」
[ESC]
나는 앉은 직후의 자리로부터 일어섰다.
급우의 손을 잡고, 상냥하게 당긴다.
자그마한 동급생 : 「? 카게아키 쨩, 왜 그래?」
너는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하지만 너는, 아무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
자그마한 동급생 : 「벼엉~?」
눈물이 넘쳐서 떨어지기 전에, 나는 걷기 시작했다.
우선은 양호교사에게 가서, 그녀의 향후에 대해서 상담하지 않으면…….
「다른 드라마가 시작되어 버렸구나」
「노린 방향성은 왠지 모르게 알겠슴다만.
좀 지나치게 극단적이었던 것이 폐인입니까」
「으으음.
그렇다면, 이거다!」
슬픈 사건은 있었지만, 시간은 평소와 같이 진행되어, 점심시간이 되었다.
급우들이 삼삼오오, 점심식사를 취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도시락을 가져오지 않기 때문에 식당으로 향하거나, 매점에서 사거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늘은 어떻게 할까…….
미인 동급생 : 「저기, 미나토 군」
「네」
불려서 돌아보면, 한 사람의 여학생이 기묘하게 어영부영하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
학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재벌영애이며 이사장의 딸, 문화제의 미스 콘테스트 우승자이다.
그 손에는 왠지, 도시락 상자를 2개 안고 있다.
「무슨 일인지」
미인 동급생 : 「점심은……이제부터?」
「그렇습니다」
미인 동급생 : 「도시락은 아닌 거, 지?
미나토 군은」
「네.
식당이나 매점입니다」
미인 동급생 : 「그, 그래.
다행이다……」
「네?」
미인 동급생 : 「크흠」
미인 동급생 : 「이, 있잖아……
괘, 괘, 괜찮다면, 이거 먹지 않을래?」
「……?
그 도시락을?」
미인 동급생 : 「으, 응……」
미인 동급생 : 「앗, 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
「뭐가 말입니까」
미인 동급생 : 「이것은, 사실은 동아리 친구한테 주려고 만들어 왔을 뿐이지만!
그, 그 아이가 오늘은 쉬어 버려서」
미인 동급생 : 「버리는 것은 아깝고……
그러니까 우연히 미나토 군이 있었으니까, 만약 좋다면 먹게 해줄까 해서」
미인 동급생 : 「그것 뿐이야!」
「과연.
사정은 이해했습니다」
미인 동급생 : 「……먹어 줄래?」
「감사히 먹겠습니다」
미인 동급생 : 「그, 그래.
그럼……부디」
미인 동급생 : 「앗,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줘!
별로 당신을 위해서 만든게 아니니까!」
「……?
네.
그것은 물론」
미인 동급생 : 「저……정말이니까!
정말로……아니니까……」
「알겠습니다」
왠지 몇번이나 다짐하고서, 그녀는 멀어져 갔다.
상당히, 나를 위해서 만들었다고는 생각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미움받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도 도시락을 건네주는 상대로, 지참한 점심식사가 없는 것 같으니까 라며 나를 선택해 주었다면, 정말 똑바른 인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학내의 덕망이 높은 것도 끄덕여진다.
도시락 상자를 열어 보면, 메세지 카드가 들어 있었다.
내용은 단 한 마디.
『좋아합니다』
「…………」
과연.
나는 모든 것을 이해했다.
이것은 본래, 그녀가 마음에 둔 사람에게 주어졌을 물건이다.
착각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다짐받은 것은 당연하다.
만사를 이해한 나는, 그 편지가 자기앞이라는 착각을 결코 하지 않았다.
소중한 도시락을 나 따위에게 준 그녀의 배려에 대해서 감사만 해 둔다.
도시락의 내용물은, 분명히 손으로 만든 것이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 뿐이었다.
마치 그녀가 나를 위해서 취향을 조사해서 준비한 것처럼도 생각된다.
물론, 단순한 우연이다.
나는 착각하지 않았다.
결코 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올바른 이해를!!」
모든 공성연애행위(攻性恋愛行為)가 카게아키라는 남자에게는 통하지 않아!」
카게아키가 먼저 행동을 일으키게 해 주지!」
왠지 지켜 주고 싶어진다」
말하자면 연애전(恋愛戦)에 있어서의 노 가드 전법!」
오후.
당돌하게도 전학생에 찾아와서, 나의 옆 자리에 않았다.
말없는 전학생 : 「……」
「……」
말없는 전학생 : 「…………」
「…………」
말없는 전학생 : 「…………………………………………………」
「…………………………………………………」
말없는 전학생 : 「…………………………………………………
…………………………………………………
…………………………………………………
…………………………………………………」
「…………………………………………………
……………………………………………………
……………………………………………………
……………………………………………………」
공주, 다음은 어떻게 해?」
카게아키에게 행동의 자유를 너무 주었던 것이 잘못이었을지도 모른다」
방과후가 되었다.
소꿉친구 : 「저기, 카게아키 군, 함께 돌아가지 않을래?」
소꿉친구 : 「응.
옛날처럼……」
그래.
그녀는 나의 소꿉친구로, 이전에는 옆집에 살고 있었다.
그 무렵은 자주 함께 등교했다.
별것도 아닌 이야기를, 매일 싫증도 내지 않고 반복하면서…….
나를 응시하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무언가, 호소하는 것 같은 색이 있다.
어떻게 할까.
지금은, 그녀의 집과 나의 집은 그다지 가깝지도 않다.
있는 그대로 말해서, 함께 하교하는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위에서 내리꽂히는 선택지>
[E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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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도대체 어디까지 초인인 거야!?」
<뭘 골라도 같다>
* 그렇게 하자
* 가끔은 좋은가
* 별 수 없나
소꿉친구 : 「해냈다!
카게아키 군과 함께 돌아갈 수 있어」
「…………」
스스로 결단한 것인데, 속은 것처럼 느껴져서 견딜 수 없다.
불가사의하다.
아무튼 수락해버린 이상은, 함께 가지 않으면 안되겠지…….
「당신의 집은 오른쪽이였지요」
소꿉친구 : 「응」
「저는 왼쪽입니다.
그럼, 안녕히가세요」
우리는 헤어졌다.
카게아키, 설마 여기까지의 남자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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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벌떡!>
제대로 자지 않으면, 내일이 고생이야》
오늘 밤은 이미 자면 잘수록 지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화는 패러디도 패러디지만 니트로플러스 작품을 잘 아시는 분들한테는 낯익은 얼굴이 많았을 겁니다.
그나저나 카게아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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