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악귀 무라마사 -제2편- 쌍노기(双老騎) - 2
2013. 7. 14.
요즘은 유독 하루하루가 피곤하네요.가뜩이나 날씨도 더워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가마쿠라 경찰서의 미나토 카게아키입니다. 조금 전의 행위는 일신상의 사정에 의한 행동, 주제넘게 나선 행동이고 나무람이 없다면 거듭 다행인 일. 감사 같은 것을 받을 일은 아닙니다」 「어머나, 어머나. 그렇게 겸손해 하시지 마세요. 목숨을 구해주셨으면서 감사하지 말라니, 그러면 저, 배은망덕하고 수치를 모르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는 걸요. 그치요, 할멈?」 「네. 참으로 옳습니다. 미나토 님, 큰 은혜가 있는 분이라고 해도 아가씨를 은혜를 모르는 무치한 무리로 깎아 내리는 것은 사양을 부탁드립니다」 「그러한 의도는 결코. 하지만 무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과하겠습니다」 ……과연.확실히, 그녀의 입장에서 보면 그러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