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편과 복수편을 마친 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해야 진입이 가능합니다.
지금부터는 마왕편으로 진입하는 루트를 타도록 하겠습니다.
「차암, 상당히 좋은 맛. 국물이 잘 되어서……응~, 참을 수 없습니다.
이쪽의 나물도 멋집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변변치 못한 것 밖에 낼 수 없어서」
「아니요.
신선한 야채에 산채, 절묘하게 불 조절을 한 밥에 손수 만든 된장……」
「이러한 것이야말로 최고의 성찬입니다.
그렇죠, 사요?」
「참으로 그렇습니다」
인구가 5할 증가해,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그대로 식사의 단계가 되었다.
……특별히 다른 대화는 하지 않고 있다. 나도, 야겐타 노인도, 방문한 두 명도. 지금은 필요없는 것이었다.
보리와 쌀을 반반으로 섞은 밥에 채소 절임을 실어서, 오오토리 카나에는 싱글벙글하고 먹고 있다.
「무사님, 한그릇 더는 어떻습니까?」
「잘 먹겠습니다」
「무사님?」
카나에가 목을 기울였다.
……그러고 보니, 의문으로 생각하면서, 무심코 정정할 기회를 놓치고 있었다.
「실례.
저는 로쿠하라에서 지위를 얻은 자가 아니므로, 그렇게 부르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앗, 그렇네요. 그렇지만……
무자 분이고, 로쿠하라의 사람들보다 진짜 무사님이란 느낌이 들고」
「역시 무사님입니다」
「네. 하지만」
그러한 인간이 아닌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말을 고르는 데 헤매고 있으면, 쿡쿡하는 웃음소리.
「좋지 않나요.
말하고 보면, 정말로 무사님이란 느낌입니다. 저도 그렇게 부르게 해주실려나요」
「용서를」
「하지만 언제까지나 미나토 님이 라느니 딱딱한 식으로 부르고 싶지는 않아요.
좀 더 부드러운 단어로 부르고 싶습니다」
「……호의는 기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면 더욱 더, 무사님이라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닐까요」
애초에 이쪽은 비공식 경관이며, 저쪽은 군인.
무가라고 한다면 그녀 쪽이 훨씬 무가답다.
「그럴까요?
그럼, 카게아키 님이라 부르지요」
「……」
「허락해주시나요?」
「미나토 님. 설마 여기서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분위기를 전혀 읽지 못한 반응을 하시진 않겠지요?
사요는 미나토 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말해 버려도 곤란하지만…….
* 맡기겠습니다
* 거절합니다
* 할머님이라면 <== 선택
「……퐁」
「콰앙!?
할멈,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아가씨…….
충의 길과 사랑의 길, 어느 쪽이 보다 길고 험난할 까요?」
「할머엄!」
「……」
단순히, 시종님이라면 연장자이기도 하니, 그렇게 이름으로 불려도 마음이 괴롭지 않다고 생각했을 뿐이지만…….
「치사합니다, 카게아키 님, 할멈만이라닛!
저도 꼭, 카게아키 님이라고 부를 테니까요!」
「호호호.
아가씨, 왠지 대단히 싸움에 진 개 같사옵니다」
……마음대로 하게 해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저도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카게아키 님」
「감사합니다. 중위」
「……심술쟁이……」
「쥬웅위?」
옆의 후나가 따라한다.
흥미진진한지, 식사 전부터 쭉, 지긋이 새로운 내방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즁위」
「네?
무엇일까요」
「크네……」
「커허억!?」
「아앗, 아가씨가 급성 폐결핵에!?」
「후, 후후, 후나앗!
여성에게 무슨 말을 하는 거니!」
「쿨럭, 쿨럭, 쿨럭쿨럭……!」
「아아아 아가씨, 미인박명이라고는 합니다만, 이렇게까지 어이없이……적어도 편안하게 돌아가시길.
명복은 이 사요가 빌 터이니」
「주, 주, 죽지 않습니닷. 죽을 까봐요.
이, 이 정도의 타격으로, 천하의 오오토리 카나에가……」
「과연입니다. 부디 신경쓰지 마시길.
고작 순진한 아이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단순한 사실이 지적된 정도의 일」
「갸후우욱!?」
「아가씨!? 심장병이 병발(併発)했습니까!?」
「……」
카나에의 신장은 어림으로 170센치를 약간 넘는다.
확실히 여성으로서는 상당히 장신이다. 후나가 감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것을 듣고서 그녀가 허심탄회하게 있을 수 없는 것도 또한, 무리는 아니지만.
통속적인 가치관으로서, 여성은 몸집이 작은 편이 사랑스럽다고 여겨진다.
《대참사네》
(약 한명, 부채질하고 있는 인간이 있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하지만 정직히, 나도 동감.
내가 살아 있었을 무렵인들, 남자보다 높을 정도의 신장은 그리 없었는 걸》
(최근에는 적당히 눈에 띄지만)
《먹고 있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겠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 아이, 정말로 악의는 없습니다. 단지 그, 생각이 짧아서……」
「후, 후후.
괜찮아요. 저, 조금도 신경쓰지 않으니까」
「예, 예, 신경쓰지 않지요.
정직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착한 아이가 아닙니까. 그렇지요, 아가씨」
「이 총의 방아쇠가 얼마나 가벼운지 알고 있냐!?」
「죄죄죄송합니다!!」
「아,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우후후후후」
「즁위, 크다~」
「그렇지요, 정말 크지요」
「후, 후후후후…………우우우……」
《……잔인해》
정말이구나.
「하, 하지만, 봐요.
무사님과 나란히 서면 딱 좋지요」
「?」
「무사님도 훌륭한 체격이니까.
두 명이 나란히 서면 사실, 그림이 됩니다」
「어머나?」
「호호.
이것은 좋은 걸 깨달았군요」
「오~옷.
어울리네?」
「퐁」
「……」
나와 오오토리 중위?
* 과연
* 오히려 아야네 쪽이……
* 나에게는 무라마사겠지
<== 선택
……나에게 어울리는 것은 기껏해야 무라마사일 거다.
차가운 강철.
핏빛의 철.
바닥을 기어다니는 벌레의 형태.
따스함도 부드러움도 없는, 단순한 칼날.
그것이――나에게는 걸맞는다.
《……》
<호감도 상승>
보시다시피 전에는 없던 선택지가 일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호감도창에서 그동안은 검게 표기되었던 무라마사에 대한 호감도란이 해금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