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
……나는……
어떻게 되었지……?
여기는……어디지?
………….
……무언가……
……부족하다.
무언가, 나한테서 벗겨진 것이 있다.
무언가가 빠져 있다…….
무엇이……?
………….
아닌가……?》
………….
……히카루…….
느긋하게, 쉬어라》
끝났어……?
하지만, 나는……
……부족하다.
나는 무언가……소중한 것을, 빼앗겼다…….
너는 빼앗겨 있었던 거다》
이제 아무것도 빠지지 않았을 거다》
………….
……아니.
……따뜻하다…….
………….
……그래…….
히카루는 상관없다》
태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
나는……
……너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너는……많은 인간을 죽였다…….
………….
…………………….
《그리는 말하지 않을 거다.
그렇고 말고. 너는 이미 알고 있다……》
《무의 본질을 배웠다.
그것은 오직 생명을 죽이는 것이며, 거기엔 정도사도(正道邪道)의 구별도 없다》
《널리 모든 무는 선악상살의 저주를 짊어진다.
그렇다면 무인이 같은 무인을 정의라 간주하고 사악이라 간주하며, 자신을 인정하고 타를 거절하는 것은, 지극히 이상한 결과라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무인은 모두 똑같이, 그 칼끝에 선과 악을 차별없이 흩뿌리는 자이니까》
………….
《무를 비난할 수 있는 것은, 몸에 날붙이를 차지 않고 길을 말하는 성인이나, 단순히 수치를 모르는 위선자 뿐이다. 너는 어느 쪽도 아닐 텐데?》
………….
《너에게, 나를 거절할 이유는 없는 거다》
《안심하거라.
슬퍼 말고, 히카루를 원해라》
……원한다……
내가……원하는 것은……
……티끌이 감돌고 있다.
산산히 부서진, 무언가의 잔재…….
손가락을 뻗는다.
하나하나를 주워서……이어 간다…….
《…………》
《왜, 그런 것을 갖고 싶어하지?》
《그런 차가운 철 덩어리를》
……차갑다…….
확실히, 이것은 지독히 차갑다.
만지는 것만으로, 얼어붙을 것 같이…….
<챙그랑――――!>
《그런 것은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것이 너에게 있어서 뭐라는 것이냐?》
………….
《네가 선택하는 것은 히카루다》
《너를 지키고, 안식을 주는……이 히카루를 원하면 된다》
………….
《…………》
《좋다.
카게아키, 너의 망설임을 치워주지》
《히카루가 묻겠다》
……물어……?
《정직하게 대답하거라. 거짓말은 네가 선 주춧돌을 무너뜨려, 약하게 해버리니까.
다만――거짓 없이 대답하더라도, 나의 안에 거두어지는 결말은 바뀌지 않지만……》
………….
《우선 하나.
스바루가 죽은 지금, 너의 안식은 히카루 곁에 밖에 없다――그렇겠지?》
――――.
나의……안식……
* 긍정 <== 선택
* 부정
《음……》
………….
《다음으로 하나.
너는 나의 소행을 힐난하는가?》
나는……
너의 살육을――
* 긍정
* 부정 <== 선택
《그렇겠지》
………….
《더욱이 하나.
그 차가운 철 덩어리는, 너를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줄까……?》
……지킨다?
이것이……나를……?
* 긍정
* 부정 <== 선택
《그래.
그것은 적을 토벌하기 위해 있는 것이지, 너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은 아니다》
………….
《하나 더.
그 녀석은 너에게, 평온함보다도 괴로움을 많이 가져왔다……그렇지?》
……평온함.
……괴로움…….
* 긍정 <== 선택
* 부정
《그럴 거다》
………….
《――그럼, 마지막으로 하나.
네가 원하는 것은?》
[ESC]
* 히카루
* 무라마사 <== 선택
《……왜지……?》
《왜, 히카루를 원하지 않지?
왜……그 거미를 원하지?》
《왜냐, 카게아키!?》
………….
나는 너를 거절한다.
《왜――》
나와 너는, 함께 죄로 더럽혀진 무인.
죄의 무게로 말한다면 마찬가지이겠지.
하지만 그런데도, 나와 너는 다르다.
같은 세계에서는 살 수 없다.
《왜냐!?》
너는, 꿈이다.
꿈이니까, 자신을 완전히 긍정한다.
살육을 거듭하며, 숙원을 향해서 돌진하는 자신에게,
일절의 의문을 품지 않는다.
너는 너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
나는 자신을 부정한다.
너와 같이, 자신의 올바름을 믿을 수 없다.
나는 현실이니까.
꿈인 너와 같이, 앞만을 보고 있을 수 없다.
나의 싸움에 구원받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앞에 서서 기뻐하고 있었더라도.
나는 옆과 후방에 쓰러진, 희생되었던 사람들의 시체도 함께 바라보지 않을 수가 없을 거다.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하나의 길을 전진해왔다.
그럼에도 결코, 나는 자신의 길을 인정하지 않는다.
올바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너와는 다르다.
너는 꿈. 나는 현실.
꿈과 현실이 뒤섞일 일은 없다.
내가 함께 걷는 자를 선택한다면, 같은 현실이다.
나와 같은 피의 길을 걸으면서,
나와 같이, 결코 자신을 용서하지 않는 자다.
그러니까.
티끌이 된 것을 긁어모은다.
모아서, 이어붙여, 재현한다.
자기자신을 구축하여――
그 위에, 마땅히 있어야 할 철의 피부를.
<파창――――!!>
·
·
·
·
·
·
나는 세계로 귀환했다.
무가 되었던 내가 유로 복원한 것에 의해, 무의 사상이었던 검은 소용돌이는 존재를 논리적으로 부정당하여, 붕괴에 이른다.
찢어져서 흩어져 가는 칠흑――
그것은 별의 죽음으로 보였다.
《이제 말할 것은 없다.
나의 딸……3세 우에몬노죠 무라마사여》
《――――》
《너는 자신과 사수의 능력을 구사해서 5계층 방진을 해명하여, 진기의 조화를 이끌었다》
《너의 사수는, 너를 과신하지 않고 오해하지 않고, 올바른 이해와 신뢰를 두어,
그 결연으로 “진기의 지옥” 을 뒤엎었다》
《……훌륭한 심갑일치야……》
《――――》
《――어머님》
《하지만 명심하거라》
《나는 패하여, 이제 잠들 뿐이지만……
나의 사수는 아직 지지 않았다》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것은 이미, 백은의 유성이라 불린 모습이 아니다.
날개는 찢어졌고,
갑철은 금이 갔고,
오른팔에 이르러선 상실되었다.
전능총력(全能総力)을 쏟은 극기(極技)가 깨졌다――그 의미를, 극명하게 말하는 모습이었다.
적에게 향해야 하는 위력이, 자신에게 닥친 거다.
검주가 거의 기능을 멈추는 것은 당연.
오히려 완전정지시키지 않고 지지하며, 자신도 일어선 사수의 사력이야말로 믿기가 어렵다.
무자가 아니다. 이미 무자는 아닌 거다.
망가져가는 몸으로 선 백은의 존재, 저것은――
분노.
원념.
광집(狂執).
비탄.
절망.
애원.
유일한 소망에 기인하는 격정의 파도.
그것이었다.
그것이――밀어닥친다.
<파아아앙――――!>
남은 왼손으로부터 쏘아진 파동을, 순간적으로 노다치로 받아낸다.
이것은……중력충격파?
――아니다.
이것은 정신간섭의 진기.
그 힘이 너무나 강렬하기 때문에, 여파로 파괴진동이 일어나고 있다!
힘으로, 나의 합일을 풀 생각인가.
하지만 무모하다.
어떻게 고찰해도, 이쪽의 저항이 깨지는 것보다 적의 한계 쪽이 빠르다.
너도 인가, 거미!》
노다치를 방패로 해서, 간섭파의 침략을 저지한다.
버티고, 버텨낸다.
어쩌면, 앞으로 몇 초.
그만큼만 견디면, 적은 힘이 다할 터.
지워버린다, 고!!》
나는――――
사라진다.
미나토 카게아키가 소실한다.
――그러니까, 어떻다고?
그런 것은,
나에게 있어선, 아무런 문제도 안 된다.
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나――
나――
……나는……
손을 뻗어 준, 그 사람에게――
응해서.
힘이 되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버팀목이 되어서.
――마지막에는,
행복해지길 바란다, 고.
《카게아키를 돌려줘어어엇!!》
그러니까,
나는,
카게아키가,
사라지길 바라지,
않는다――――
[ESC]
<콰아앙―――!>
중력의 격류에 삼켜지면서 자각한다.
나, 다.
미나토 카게아키가 돌아왔다.
……안 된다.
나로는 이 싸움에 이길 수 없는 거다.
자신을 죽여서,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만 싸울 수 있는,
무아의 영웅이 아니면――
<챙강――――!>
파괴의 진기류에 계속 노출되어서겠지.
노다치가 부서져서, 무수한 파편이 되어 흩어진다.
시야에 펼쳐진 담흑색의 물방울.
그것은――나에게, 무언가를,
이것은 내가 오빠한테 하는, 최후의 충고야」
공주는, 미나토 히카루니까」
세계를 지키는 것만이 목적인……개인이 없는. 공적 대의에 따르는 무력행사자로」
오빠, 잘못 듣지 말아줘」
이 세계에 대한」
「최후의――――저주야」
[ESC]
<추락한다>
<첨벙――――――!!!>
내가 떨어진 곳은, 넓은 바다의 한복판이었다.
가라앉고――떠오른다.
거기까지 생명이 지속된 것은, 기적이었다.
신체의 온갖 장소가 망가져 있었다.
제대로 움직이는 부위는 하나도 없다.
피는 멈추지 않고 흘러서 해수를 더럽힌다.
미안해……미도우……》
……바란 탓으로……》
다 죽어가는 금타성에, 자신의 귀로도 알아들을 수 없을 만큼의 목소리를 돌려준다.
……이걸로……」
《…………》
「다음은……맡겨라……」
대답은 없었다.
나의 검주는, 이미 그리할 만큼의 힘을 잃었다.
심갑일치가 깨지고.
나의 육체는 부서졌고.
무라마사도, 이미 빈사.
이제 싸울 수 없다.
하지만,
…………이걸로 좋다.
이것은 저주다――라고.
말해서는 안 되었던 거다.
세계를 부수고 싶었다면.
그것은 충고였다.
그 한마디가 없었다면, 나는 분명, 최후까지 깨닫지 못했다.
무아를 실현하여.
순수하게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영웅이 되어.
그리고.
세계를 살육하려 들었겠지.
왜냐하면,
――――무라마사의 규정은 선악상살.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적을 죽이면,
지키려고 한 것도 잃는 숙명.
마왕을 토벌한 영웅은,
새로운 마왕으로 화해서 세계를 덮친다.
영웅이 되어선, 안 되었던 거다.
무아로 적을 토벌해서는 안 된다.
자아로 적을 토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신을 돌이켜 보면, 씁쓸한 조소로 입술이 비틀린다.
――애초에 뭐가 미쳐서, 세계를 지키려 싸우자는 주제에 맞지 않는 생각을 품었을까.
그것이 나의 분수에 맞는지 아닌지――사물을 생각하는 머리가 있으면 알만한 것이다.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원래부터 하나 뿐이었다.
무아가 아니다.
영웅이 아니다.
나는 어디까지나,
미나토 카게아키로서,
미나토 히카루를, 죽이는 거다.
그래.
미나토 히카루의, 유일한 가족으로서.
히카루는 언제나 빼앗기는 것이냐!!》
<철컹!>
《왜냐?
왜냐!
왜냐!!》
아침노을의 하늘 끝에서, 외치는 자가 있다.
가엾었다.
그저, 불쌍했다.
저것은 세계를 파괴하려고 하는 자.
그런데도 생각한다.
구하고 싶다.
지키고 싶다.
세계가 아니라.
저 하늘에 고독하게 떨고 있는, 한 사람의 소녀를.
나는 지키고 싶다.
비록 세계를 적으로 돌리더라도.
어떤 희생을 지불하더라도.
지키고 싶다.
죽일 수 없다.
나는 결코 히카루를 죽일 수 없다.
미나토 히카루를 지키는 것이, 미나토 카게아키의 운명.
――이며.
미나토 히카루를 죽이는 것이, 미나토 카게아키의 의무.
――이다.
이 모순.
이 모순을 넘어서, 나는 히카루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모순을 뒤집는 유일한 마검논리(魔剣論理)가 도출된다.
『이 상처는――』
『종군하고 있었던 간호사를, 포격으로부터 지키려다 실수한 것이다.
아니, 간호사는 구했지만……자신의 몸에까지 주의가 가지 않았다』
『혼케의 분노도 당연하다……』
『이걸로 나는, 역할을 다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것을 나이도 차지 않은 너에게 부탁하는 것은 괴롭다』
『…………하지만――――』
『거역하는 것은 용서치 않는다』
『붙잡아라!
그대로 데리고 가라』
『……흥.
아아, 이래서야 역할을 해낼 리 없지』
『약을 넣을 수 밖에 없겠구나』
『……그편이, 이 녀석도 구원이겠지』
『겍, 게헤……카학』
『카……카카카카』
『카아아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
《너는 나의 것이 되지 않는 건가》
《나를 원해주지 않는 것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손에 들어오지 않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적어도》
《너를 누구한테도 넘겨주지 않는다……》
《진기――수렴!!》
·
·
·
·
·
·
해면이 물결친다.
바람의 탓인가.
아니――
흔들리고 있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
이 지구.
흔들고 있는 것은 천공으로부터의 파동.
거기에 모인 방대한 진기가,
지구를 흔들고 있다.
――――멸망한다.
하늘에서부터 덮쳐오는 저 신무(神武)의 일격은,
나를 밟아 부수고, 지구의 중심까지도 꿰뚫는다.
저 힘이라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
……멈추지 않으면 안 된다.
저것을 죽여서, 멈추지 않으면.
하지만――
(나쁘지……않다)
이 최후에까지, 그렇게 생각한다.
히카루는 나쁘지 않다.
누가 뭐라고 말하더라도, 절대로.
저것은 그저, 한결같은 꿈인 거다.
그럼 누가 나빴던 것인가.
그때에 시작되어, 지금 여기서 끝나는 운명.
――이것은 누구의 죄였는가.
미나토 혼케인가.
미나토 아키타카인가.
미나토 스바루인가.
아니.
틀렸다.
·
·
·
《오는가, 카게아키》
《이 히카루를 적이라 미워하여, 죽이는가》
《그렇다면 명심해라.
우리의 서약은 선악상살――》
《히카루를 죽이면,
너는 그 거미를 죽이는 것이 규정》
《그런데도 좋다면 오거라!!》
《
마검의 이야기를 하자.
마검이란 이론적으로 구축되어, 논리적으로 행사되지 않으면 안 된다.
자격이 없다고 들었다.
모두 다 불행하게 할 뿐이라고.
그 말에, 수긍했다.
자신의 어리석음, 그리고 무력함을 알고 있다.
그러니까 굴했다.
결단을 했다.
…………하지만.
역시 그것은, 잘못된 결단이 아니었을까.
자격이 없다면,
자격을 얻으려고 분발해야 하는 거 아니었나.
불행하게 해버린다면,
행복도 낳도록,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었나.
왜 그런 결단을 할 수 없었는가.
피의 책무를 포기해버렸는가.
――――――죄는 여기에 있다.
――――――적은 거기에 있다.
그래.
여기에 있다.
마검(魔剣)
천좌실추(天座失墜)
·
·
·
“당신은 아버지가 아니야”
“아버지는 될 수 없어”
“이 아이를 사랑해서는 안돼”
“당신은――”
“아버지가 아니라, 오빠로서.
이 아이를 지켜줘”
“약속해줘……”
적은 한 사람.
단 하나.
나쁜 운명을 연 자가, 여기에 있다.
그러니까.
심판해야 하는 것은 오직, 이 남자 뿐.
<푸슉>
진심으로, 적으로서.
진심으로, 증오하며.
그 심장을 꿰뚫는다.
완벽한 치사상(致死傷)을 준다.
미나토 카게아키는 미나토 카게아키를 살해한다.
――――고로.
절대적인 계율이, 발동했다.
선악상살(善悪相殺)
미워하는 자를 죽인다면
사랑하는 자도 죽여야 한다
「――――――――――――!?」
육체의 힘은 이미 다했고,
영혼은 오로지 사랑을 생각한다.
그 양자를 지배해서,
하나의 저주가 비상한다.
마검(魔剣)
장갑악귀(装甲悪鬼)
<파아아아아앙――――――!!!!>
·
·
·
·
·
·
「이……한칼은……」
「…………그런, 가……」
「…………」
「……하……」
「핫……하하하!」
「선악, 상살」
「그렇다.
이 규정이」
「사랑의 실재를 증명한다」
「……훗……후후…………」
「역시, 있었다」
「여기에……있었다」
「사랑은, 있었다!」
「그렇다면――좋다!」
「히카루는……소망을 이루었다……!」
「이 손에 되찾았다」
「유대를」
「……좋은……」
「……좋은 꿈……이었다…………」
[ESC]
「……히카루……」
「――――히카루――――!!」
무라마사 OP - MURAMASA
작사 : 와타나베 카즈히로(渡邊カズヒロ)
작곡 : 이소에 토시미치(磯江俊道)
노래 : 오노 마사토시(小野正利)
포개어진 어둠의 틈새에서
重なり合う闇の間で
쥔 칼날(강철)에 혼을 품는다
握る凶刃(はがね) 魂宿す
영원히 잠들기 전에
永眠りにつく その前に
홍련의 꽃을 피워라
紅蓮の華咲き乱れ
오늘 밤 죽어라
今宵 逝くがよい
계속하여 춤추듯이
踊り続けるように
어둠을 가르고 내일로 달려라
闇を斬り明日へ走れ
보이지 않는 외침과 함께
見えぬ叫びと共に
이 칼날에 모든 것을 담아
この刃 全て込めて
꿈을 꾸지 않는 한밤 중에
夢など見ぬ夜の最中に
치켜든 칼날(강철)에 혼을 버린다
かざす凶刃(はがね) 魂捨てる
앞길을 막아서는 그 고동
行く手 阻むその鼓動
차가운 손을 내리쳐라
冷たい手を振り下ろせ
오늘 밤 죽어라
今宵 逝くがよい
계속 발버둥치듯이
あがり続けるように
사랑을 베며 속죄를 구한다
愛を斬りあがない求め
사라지지 않는 외침 속에서
消えぬ叫びの中で
이 칼날에 모든 것을 담아
この刃 全て込めて
죽어라
逝くがよい
계속하여 춤추듯이
踊り続けるように
어둠을 가르고 내일로 달려라
闇を斬り明日へ走れ
보이지 않는 외침과 함께
見えぬ叫びと共に
이 칼날에 모든 것을 담아
この刃 全て込めて
낫지 않는 상처를 가슴에 품고
癒えぬ痛みを胸に
그 칼날(강철)을 붉게 물들이고
その凶刃(はがね) 赤く染めて
칼날에 모든 것을 담아서
刃全て込めて
마검의 이론.
가장 미워하는 자신을 죽여서, 가장 사랑하는 딸을 죽인다.
세계를 멸망시키려 든 마왕을 쓰러뜨린 것은, 영웅의 대의가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이었습니다.
많은 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저주의 계율은,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 세상에는 사랑이 있다는 증명이었던 것입니다.
마왕편이 끝났습니다.
그럼 에필로그에서 봅시다.
* 검주회전일록에 '3세 무라마사 코테츠 장비', '은성호' 항목 갱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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